About KADA

GREETING

어느덧 대한민국 자동차디자인의 역사가 시작된지 55년이 넘은것 같습니다. 국내·외 선배들로 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정리해보면 대략 1970년초 부터 한국 자동차디자인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의 디자인이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거쳤다니 꽤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비공식적인 통계를 내어보니 현재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자동차 회사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종사하는 한국인들이 약 1,400여명이 넘는것 같습니다. 국가적으로 보면 전세계의 디자이너들 중 한국계가 세계 3위 안에는 들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정말 대단한 약진이라고 할 수있죠.

이러한 약진의 역사는 마치 나무 뿌리가 뻗어나가듯이 소수의 “선구자”들이 반의건 타의건 디자이너의 길을 걷기 시작 함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아마 20년이 넘었죠? 국내에서 자동차디자인을 스토리로 한 “아스팔트의 사나이" 라는 드라마가 있었죠? 어렸을때 그 드라마를 보고 자동차 디자이너의 꿈을 키워 지금 종사하고 있는 현역 디자이너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고등학교때 어느 선배의 자동차디자인 졸업전을 보고 자동차디자인의 길을 결정해서 디자이너가 된지 30년이 되어갑니다.

지금도 여러곳에서 약진하는 현역 디자이너들의 영향을 받아 수많은 한국 학생들이 국내, 국외에서 자동차디자인의 길을 가고싶어 하는 자동차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허나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트렌드를 역사적으로 보면 지금은 한국인 학생들만이 아니고 신흥 국가들, 특히 중국에서 자동차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현역에서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볼때 지난 역사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한국의 자동차디자인 역사가 시작될 시점인 1970년대, 이미 일본은 많은 디자이너들을 배출하였고 지금 우리의 시점과 비슷하게 일본의 자동차 회사는 물론, 선진국의 유명 자동차 회사에서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1987년에 포드자동차에서 입사하면서 상사로 모신분도 일본인 디자인 디렉터 사이토 토시아키였습니다. 그분의 가르침 덕택에 지금의 제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일본을 제외한 국제무대에서는 일본인 디자이너를 찾기 힘듭니다. 거기에다 일본에서 자동차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 조차 현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일본에서는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식어가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목격하는 저로서는 향후 한국도 조만간 일본과 동일한 길을 걸을수가 있다고 느꼈고 특히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을 밀접하게 대하고 있으면서 한국 디자인의 미래와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시킬수 있는 발판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2013년, 선후배 사이인 10여명의 한인 디자이너들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모여 우리의 앞날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지속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봤습니다. 이후 이러한 뜻을 모으고 실현할수있는 친목 네트워크를 만들자는 의견이 모아졌고 한국자동차디자인협회를 발촉하게 된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우리가 하고있는 창조적인 일은 개인의 활약과 도약을 통해 종사하고 있는 회사내외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부상시키고 장기적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수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아울러 사단법인 한국자동차디자인협회를 통해 뜻을 모아본다면 더 의미있고 긍지있는 저희들이 되지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VISION

최근 자동차 산업은 IT융합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스마트카, 자율주행차, 전기차, 수소차 등의 트렌드가 보여주듯 핵심 기술경쟁력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발전이 미래 첨단 자동차의 트렌드를 어떻게 선도할 수 있는 가에 달려있다면, 자동차 산업을 창조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서 IT융합기술의 적용뿐만 아니라 애플의 아이폰에서 보여주듯이 창조적 자동차 융합 디자인기술(DT : Design Technology)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자동차 산업은 이미 상품을 넘어 문화로 인식되기 때문에 첨단 미래형 교통수단은 인간을 이해하는 자동차융합디자인기술(Mobility Convergence Design Technology)의 경쟁력을 갖춰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 심리에 다지인(DT)은 이미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자동차디자인이 아닌 기술과 인문이 융합되어 미래 첨단 자동차를 제대로 표현해내는 창조적인 자동차융합디자인기술이야말로 핵심 경쟁력으로 국내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이끌 중요 요인임을 인식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전세계 유명 자동차기업에서 자동차디자이너로서 이미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한국계 자동차디자이너들이 모여 자동차융합디자인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신의 트렌드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모아 체계화할 뿐만 아니라 이를 연구 발전시킴으로써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한국자동차디자인협회(Korean Automotive Design Association; KADA)는 지속적인 국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세계에서 활동중인 한국계 자동차디자이너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정기적으로 자동차 융합디자인기술의 고급 정보를 교환하고 자동차 융합디자인기술에 대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자동차 융합디자인 기술 연구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세계 자동차산업에서 대한민국의 자동차산업이 창조적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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